[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선비도서관은 최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주선비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영주문화관광재단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운영됐으며, 선비의 정신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옥탁관에서 진행된 규방문화체험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장신구인 `귀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보며 전통 공예문화를 체험했고 △명경관에서는 다도&다식 체험을 통해 차를 다루는 예법과 함께 전통 다과의 맛을 느끼며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다. 이어 △전통무예장에서는 국궁 활쏘기를 통해 전통 무예의 기백을 느끼며 선비의 정신을 몸소 체험했다.박동필 영주선비도서관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선비의 가치와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선비의 고장 영주에 걸맞은 다양한 특성화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선비도서관은 매월 실학자를 소개하는 전시와 함께 실학자들에게 배우는 선비의 지혜를 담은 체험.특강.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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