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최근 산불로 인해 발생한 재, 그을음 등 잔재물이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요 하천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산불 피해지역 인근 하천에 강우 시 토사 및 잔재물이 유입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환경피해 최소화를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산불 잔재물로 인한 2차 수질오염 피해 방지를 위해 총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산불발생 이후 환경 회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설치는 산불피해 지역 인근의 미천, 남대천, 광산천, 안평천, 신평천 등 5개 하천의 8개 지점을, 25일까지 총연장 320m 규모로 오탁방지막을 설치할 예정이다.군은 오탁방지막 설치와 함께 생활환경기준에 따른 수질모니터링을 병행, 잔재물로 인한 pH변화 등 수질 이상발생 시 유용미생물 살포 등 정화 조치도 실시한다.김주수 군수는 "산불 잔재물로 수질오염 2차 피해 방지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 수질 감시와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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