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 비뇨의학센터 이준녕 센터장이 지난 22일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주시 주최 ‘경주행복아카데미’에서 ‘전립선암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110여 명의 경주 시민이 참석한 이번 강연에서 이준녕 센터장은 급증하는 전립선 질환을 비롯해 전립선암의 주요 증상, 발생 원인, 치료법, 최신 치료 기술, 예방법 등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연령, 가족력, 식습관 등을 전립선암의 위험 인자로 짚고, 생활 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신 치료 기술인 ‘로봇보조근치적전립선절제술(로봇전립선암수술)’을 소개하며, 이 수술이 환자의 회복 속도 향상과 합병증 감소에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언급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전립선비대증과 암의 차이, 성생활과 암의 관계, 음주·흡연이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준녕 센터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암으로 발전하지 않지만, 두 질환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라며 “흡연은 치료 후 부작용과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한편, 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 이준녕 센터장은 지난해 12월 포항 지역 최초로 로봇보조근치적전립선절제술(로봇전립선암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지역 의료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이 센터장은 지금까지 로봇보조근치적전립선절제술(로봇전립선암수술) 집도 및 보조로 모두 1천례 이상 시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는 전립선암 치료뿐만 아니라 신장 낭종 등 다양한 비뇨기계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포항 및 경북 지역 내 고난이도 비뇨기계 수술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명기독병원은 지역민이 수도권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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