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2113가구 이재민에게 전기압력밥솥 1063개, 전기포트기 1050개 등 2억3천만원 상당 생활 필수 가전제품을 지원한다.이번 지원은 임시거주시설에서 지내던 이재민들이 모듈 등 임시주택으로 입주함에 따라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 물품을 확정하고 ‘경북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원받은 기부금을 활용해 입주 시기(4월 18~30일)에 맞춰 지원하게 된다.지원 가전 물품은 의성군에 전기포트 300개를 시작으로 지난 22일에는 안동시에 전기압력밥솥 540개, 23일에는 영양군에 전기포트기 100개, 오는 28일에는 영덕군에 전기압력밥솥 523개, 29일에는 청송군에 전기포트기 650개 등을 차례대로 지원한다.이번 지원에 앞서 道에서는 경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경북광역푸드뱅크’와 연계해 기업체,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받은 이불, 라면, 생수, 초코바, 운동화 등 2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지원한 바 있다.이번 가전제품 지원으로 총 5억3천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과 기부금을 지원하게 돼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생활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근 경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이 삶의 터전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업체와 단체 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문화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삶의 의미와 행복감을 증진하고 사회공동체 확산에 중요한 요소라며 피해 이재민들이 큰 희망과 용기를 갖고 일상생활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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