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 1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약 3개월간 해양안전 저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45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선박 침몰, 전복, 화재 등의 사고를 계기로,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예방 중심의 계도 활동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해양안전 저해행위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단속이 병행됐다.단속 결과 적발된 주요 유형은 △선박 불법 증·개축 37건 △선박 안전검사 미수검 3건 △과승 2건 △승무기준 위반 1건 등으로, 이들 대부분은 선박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위반 사례였다.특히 선박의 안전검사를 받은 이후에도 선체를 임의로 증·개축하거나, 설비 및 장비를 무단으로 변경한 후 운항한 사례가 가장 많이 적발되며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한편 포항해양경찰서의 해양안전 저해사범 적발 건수는 △2022년 51건 52명 △2023년 40건 39명 △2024년 44건 44명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특별단속이 해양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해양안전 저해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와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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