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21~22일 양일간 포항해양경찰서 지역 내 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폭발물 초동조치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폭발물 제조 영상 등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면서 사제폭발물과 위험물질 제작이 상대적으로 쉬워짐에 따라, 현장 최초 대응 부서인 파출소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테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사제폭발물이나 군용폭탄 등 위험물 관련 신고 접수 시 신속하고 안전한 초동조치 및 관리 요령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동해해경청 특공대가 직접 주관하여 현장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전수했으며, 포항해경서를 시작으로 울진, 동해, 속초 지역 내 파출소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해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국제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및 신고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들이 실제 상황에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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