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북 북부(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23일 정책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등 6개 지역 정책금융기관과 아이엠뱅크, KB국민은행 등 2개 시중은행,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등 9개 지역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날은 산불 피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고, 대출금리 인하,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금융기관별 지원 시책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경북신용보증재단·아이엠뱅크는 소진공의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3억원 限, 대출기간 10년)을 경북도 이차보전 지원과 연계해 최초 2년간 무이자, 5년간 보증료를 면제하는 금융상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KB국민은행은 재해복구 금융지원(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소요비용限, 금리우대/최대 1%), △소진공은 소상공인 특례(긴급경영안정) 자금(3억원, 1.4%), △중진공은 긴급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 10억원, 1.5%), △신·기보는 산불피해 특례 보증(운전자금 5억원, 보증료 0.1%)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절차는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를 가지고 해당 금융기관을 찾아가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기관들은 경북 산불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금융지원 시책들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피해현황 및 기업정보·지원실적 공유, 현지 상담, 기업방문 등 기관간 협조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대경중기청에 경북 산불 피해 기업금융애로해결센터를 설치, 애로가 접수되면 지방청장이 유관기관과 기업을 현장방문해 해결하기로 했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화재가 진압되고 복구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피해기업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자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재기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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