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동산초등학교는 올해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급식은 한그릇음식으로 준비해 잔반 제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건강한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배우고 점심시간에는 한그릇음식 식단으로 나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활동에 동참했다. 점심을 먹으며 메뉴보드의 홍보자료로 ‘지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봤다. 건강한 지구를 위해 깨끗이 먹은 식판을 가지고 오는 학생들에게는 대나무 칫솔을 선물하는 이벤트로 잔반 제로에 도전했다. 강모(6학년)학생은 “오늘은 평소보다 더 잔반 없이 깨끗이 먹으려고 노력했다. 채소 반찬까지 골고루 먹어 내가 더 건강해진 느낌이다. 오늘은 지구도 나처럼 건강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김모(4학년)학생은 “고기반찬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채소도 다 먹었다. 선물로 받은 대나무 칫솔이 너무 귀엽다. 칫솔을 볼 때마다 건강한 지구가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장경자 교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우리 먹거리와 환경과의 관계를 바로 알고 우리의 작은 습관들이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고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