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경북 산불 피해 성금 1486억원이 모였지만, 아직까지 1원도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3개 기관을 통해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1486억 원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의성군을 제외하고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4개 시·군에서 이재민 피해 입증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행안부가 성금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행안부는 이 성금을 인명·재산 피해 가구에 30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그러나 지자체들이 인명 피해의 경우 누구에게 지급할지 파악하지 못했고, 주택 등 재산 피해의 경우도 수도요금 등 확인 서류 등을 아직 수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행안부는 피해 신고 430여건을 제출한 의성군에 대해서만 서류를 검토한 후 문제가 없으면 우선 성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청송군은 피해 신고 790여건을 접수했지만 확인된 300건의 서류만 제출한 상태이며 안동시와 영양군, 영덕군은 아직 1건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행안부 관계자는 "피해가 큰 만큼 서둘러 모금액을 집행하고 싶어도 서류가 올라오지 않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서류를 꼼꼼히 확인한 후 성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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