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 건강마을 도협의체는 22일 경북도청에서 ‘산불 피해 건강마을 구호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 스스로 지역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회복을 실천하는 ‘건강마을 조성 사업’의 취지를 살려 위기 상황 속, 마을 간 연대와 상생을 실현하는 자리가 됐다.전달식에는 건강마을 도 협의체 위원과 산불 피해지역 건강마을 위원을 비롯해, 윤성용 경북도 보건정책과장, 김건엽 경북도 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 등 총 25여 명이 참석했다.25개 건강마을 주민이 십시일반 준비한 생필품, 쌀 등의 기부 물품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개 건강마을(안동시 임하면, 의성군 옥산면·안계면, 청송군 청송읍·현동면·진보면, 영양군 입안면)에 전달됐다.김상희 건강마을 도 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정성도 모이면 큰 힘이 된다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싶었다.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성용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건강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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