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 총 36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2년간 연 2% 이자 지원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4월 중 조기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달성군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달성군 지역 읍·면 새마을금고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물가상승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달성군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했으며,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출연금의 12배인 120억원 전액을 보증하게 된다. 융자금은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직접 지원된다.지난 1월에 추진된 1차 특례보증 사업은 총 84억 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3월 말 기준 약 360건의 신청이 접수돼 총 8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이 지원됐다. 이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속에서 자금 지원에 대한 소상공인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기존 5월로 예정됐던 2차 사업을 4월 중으로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2차 사업 보증 규모는 36억원이며, 대상자는 최대 3천만원(저신용자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시 연 2% 이자에 대해 2년간 달성군이 지원하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달성군에 있으며,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단,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23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보증드림 앱을 통해 상담 예약 후 접수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의 폐업률이 심각한 수준이다"며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의 회복이 곧 지역 경제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만큼, 실질적인 도음이 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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