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18일 오전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농민들과 생산자 단체에 따르면 4월 13일~16일 기간 동안 포항시 북구 죽장(강설 및 기온 –1.2℃), 청하(최고풍속 18.3m/s), 기계, 기북 지역에 강풍과 강설, 저온 등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해, 죽장, 기북면, 기계면은 사과 농과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위원들은 이날 현장에 참석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이상범, 권기혁 과장)로부터 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창화 경북도의원, 서포항농협(조합장 김주락), 포항시과수연합회(회장 이동훈),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조합장 구태환), 경북능금조합 관계자 등 과수 분야 농법인 단체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위원들은 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꽃잎이 열리지 않거나 꽃잎의 암수 발육이 나쁘고 갈변 될 경우 과수농가의 생산량 감소 등 피해로 직결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소관부서에 향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조사를 주문했다.임주희 경제산업위원장은 “해마다 이상기후로 인하여 농가에 피해가 늘고 있으므로 피해 발생에 대비 관련법에 따라 즉시 정밀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 계획을 마련 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 농가소득 보전 방안에 대한 대비책 수립에도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포항시에는 전체 1,300ha 면적에서 사과, 단감, 배, 복숭아 등 2,300여 농가가 과수를 재배 중인데, 그중 죽장, 청하, 기계, 기북이 전체 재배량의 76%를 차지하며, 2023년에도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으로 1,248 농가에 22억원의 재난지원금(국·도비 포함)이 지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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