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수성경찰서에서는 지난 17일 신매시장 신매전통시장 상인회와 보이스피싱 범죄의 주된 피해자들이 고령층임을 감안,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인 신매시장 일대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매시장 전광판에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영상 송출(1일 10회 연중 지속), 수성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지역경찰 등이 현장에 진출해 상인·이용객 대상으로 홍보캠페인 월 1회 전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창옥 수성경찰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카드배송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 피해 규모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보이스피싱은 속지 않은 게 아니라 다만, 내 차례가 오지 않은 것일 뿐’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정현 신매시장 상인회장은 “평일 평균 2500여 명, 주말·5일장 평균 5천여 명이 방문하는 신매시장은 경찰의 범죄예방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보이스피싱 등 신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 데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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