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웹툰 작가 데뷔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 대구에서 시작된다. 대구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15일부터 ‘AI 융합 웹툰콘텐츠 창작자 양성과정’을 본격 개강하며, 연재 중인 현직 웹툰작가와 함께하는 집중 훈련으로 주목받고 있다.청년여성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여성가족부의 신기술 미래유망 고부가가치직종 직업교육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웹툰 콘텐츠 창작에 있어 AI 접목 기술과 웹툰 포트폴리오 작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웹툰 작가 데뷔나 취업을 희망하는 창작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달서새일센터는 웹툰 콘텐츠 기획·제작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스튜니오 니니와 지역 웹툰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기획 단계부터 교육진행, 수료후 취업연계까지 긴밀하게 협력해 교육생을 지원한다. 다수의 현직 작가의 직강으로 교육생들이 현장의 흐름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실질적인 데뷔 및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개강식 당일에는 특별한 강연도 함께 열렸다. 네이버웹툰 `내가 키운 S급들` 김태욱 PD가 초청돼 ‘웹툰 시장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국내외 플랫폼 산업 동향과 데뷔 전략에 대해 훈련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참여자들은 "막막했던 진로에 방향을 제시받은 것 같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총 8개월간 진행되는 본 교육은 스토리 기획, 캐릭터 개발, 콘티 연출 및 원고 제작 등 웹툰 창작의 전 과정을 다루며, 특히 현직 웹툰 작가의 1:1 피드백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한 포트폴리오 완성 등 실전 중심의 수업이 강점이다. 또한, 플랫폼 투고 및 에이전시 취업 연계 등 훈련 이후의 진로 지원도 강화됐다.교육 참여자에게는 국비 전액 지원, 참여수당 및 촉진수당 최대 200만원 지급, 그리고 현직 작가의 맞춤형 멘토링까지 제공돼 교육의 질과 몰입도를 높였다. 모집은 유관학과 졸업생, 웹툰 작가 데뷔를 희망하는 자, 포트폴리오 반려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중심으로 15명을 선발하여 운영 중이다.강영아 대구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웹툰 산업이 국내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혼자 그리며 막막함을 느끼던 예비 작가들에게 이번 교육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대구에서 실력 있는 신인 작가들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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