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안전기동대와 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경북안실련)은 지난 1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초대형 산불로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377만원을 전달했다.이번 경북 초대형 산불 재난에 지난달 23~28일까지 총 5일간 현장에 투입돼 산불 진화 작업을 펼친 경북안전기동대는 2011년 6월 결성돼 현재 대원 158명이 활동하고 있다.또 전 대원이 재난 안전 관련 자격증을 1종 이상 보유하고 있는 재난복구 전문 민간 단체로 지난 2022년 포항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활동, 2023년 경북 북부권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 2024년 울릉군 수해복구 등 매해 약 30여 회, 1천여 명 이상 재난・재해 현장에서 봉사해 왔다.유재용 경북안전기동대장·경북안실련 대표는 “직접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주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했다.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재난의 현장에 항상 앞장서 복구 지원에 힘써주시는 경북안전기동대와 경북안실련 회원분들의 온정에 감사드린다. 신속한 산불 피해복구로 도민들의 일상 회복과 이재민 구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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