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대동교육재단 설립자이며 대동중고, 포항예술고 초대 교장을 지낸 고 송산 김현호 선생의 10주기 추모예배 및 흉상 제막식이 16일 오전 포항예술고 강당에서 진행됐다. 평생을 교육, 지역 복음화, 사회봉사에 앞장서 수고하신 고 송산 김현호 선생님의 삶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그 뜻을 기리는 귀한 시간이 된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1부 추모 예배 시간에는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이신 박영호 목사님이 “빛을 간직한 사람”이란 제목으로 참석한 내외 귀빈, 재학생들에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김현호 선생님을 본받아 이타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마태복음 5장 14~16절 성경 말씀을 통해 귀한 말씀을 전했다. 2부 제막식에서는 장호선 대동교육재단 이사장, 김정규 동인교육재단 이사장, 김민규 대동중학교 교장, 정하해 포항예술고 총동창회장이 인사 및 경과보고가 있었다. 생전 모습 영상 순서에서는 고인의 생전 육성을 통해지는 음성으로 행사장 분위기가 숙연해졌으며, 포항예술고 재학생의 찬양, 졸업생 특송으로 행사의 의미를 부여하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 여러 분야에서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는데 이칠구,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 하민영 포항대 총장, 이대공 선린애육원 이사장, 박승대 포항문화원장, 김경범 포항YMCA 이사장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그리고 포항제일교회 목사님 및 성도, 동인, 대동 법인 임원, 대동중고, 포항예술고 전·현직 교장 및 퇴직 교직원, 현직 교원 및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장호선 대동교육재단 이사장은 “교육의 진정한 사표로 송산 김현호 선생님의 학교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학교 사랑하는 마음이 이 흉상 제작과 함께 후대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흉상 제막식에서 말했다. 동인교육재단 이사장인 김정규 이사장은 고 송산 김현호 선생님의 수필집인 “넌 훗날에 어떤 별이 되려느냐”의 구절을 인용하여 선생이 전하신 삶의 철학이 담긴 말씀을 직접 전하며, “지역 교육발전에 큰 공적을 남긴 송산 김현호 선생님의 모습을 오래오래 기리고자 한다.”라며 10주기 추모예배의 의의를 밝혔다. 김민규 대동중학교 교장은 경과보고 순에서 흉상은 포항예술고 총동창회의 기금의 도움으로 가로 57cm, 세로 37cm, 높이 204cm(기단 123cm 포함) 규모로 이성민 작가가 제작했으며, “송산 김현호 교장선생님의 생전 모습을 담은 흉상을 포항예술고 본관 1층 로비에 설치하여 숭고한 뜻을 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송산 김현호 선생은 일생에 걸쳐 동인, 대동 2개 재단 산하 대동중고, 포항예술고를 명문사학으로 육성하셨고, 경북사립중고등학교장회 회장, 대한사립 중고등학교회 부회장, 한국사립 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시며 교육발전에 전념하셨다. 그리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노회 제30대 회장, 생명의 전화 이사장, CBS 포항방송국 설립이사장, 포항지도자 홀리클럽 초대회장, 한국교육자선교회 포항지역 창립회장을 맡으셔서 지역복음화에 헌신하였고, 포항YMCA 이사장, 사회단체 포항향지회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H지구 총재, 사회복지재단 선린애육원 이사장으로 지역사회봉사에 수고를 하였다. 이러한 공로로 경북교육상 중등교육분야 본상, 국민교육유공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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