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달성경찰서는 다문화 학생 맞춤형 선도·보호 종합대책인 원클(One-Class)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농·공 복합도시인 달성군 지역의 특성상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이 많고 관련된 범죄와 피해가 잇따르는 점에 착안한 달성경찰서의 자체 특수 시책이다. 원클(One-Class)프로젝트는 다양한 문화·환경·언어를 가진 학생들이 어울려 ‘소외되지 않는 하나의 학급을 만들자’는 의미로, △이중언어 튜터 교사를 통한 소통 강화, ‘원클 Day 운영’ △다국적 범죄 예방 안내서 ‘다국이’ 제작·배포 △다문화 청소년 고민 상담을 위한 ‘폴-픽(pol-pick) 상담소’를 운영한다. 먼저, 다문화 학생 비중이 가장 높은 논공초등학교에 찾아가 다문화 학생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교폭력 및 범죄 예방 교육을 위한 ‘원클 Day(One-Class Day)’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중언어 튜터 교사와 협력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과 이중언어 튜터 교사가 협력해 학교폭력 개념과 대처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예방 교육의 효과가 극대화됐다.    이중언어 튜터 교사는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와 해당 학생들의 모국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교사로, 이번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더불어 달성경찰서의 학교폭력 예방 마스코트 인형 ‘해핑’을 활용해 청소년 범죄 유형 및 처벌, 피해 신고 방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다문화 학생들의 범죄 예방 및 피해 보호를 강화했다. 또 경찰 제복 및 장비 체험 및 학교폭력 역할극도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경찰 장비를 체험하고, 역할극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과 배려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안문기 달성경찰서장은 “`원클 Day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문화 학생이 학교폭력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이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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