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 대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생신을 맞은 홀로 계신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생신상과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생신상’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생신상’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명3동의 대표적인 정서 지원 사업으로, 지난 10일에는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4분의 가정에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생신꾸러미를 전달하고, 다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드리며 특별한 하루를 선물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특히, 이날 생신을 맞이한 86세 이모 어르신은 “살아생전에 이렇게 축하받는 생일은 처음이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원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기부자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된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생신상 사업뿐만 아니라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도미화 대명3동장은 “대명3동은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주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큰 변화를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착한이웃’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명3동과 함께하는 삼천원의 행복’ 캠페인을 통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액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는 `한 달에 커피 한 잔, 식사 한 끼를 나누는 마음`을 실천하는 기부 운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첫해 656만원의 모금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4천만원이 모금돼 대명3동의 어려운 이웃 462세대에게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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