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 흥해읍행정복지센터가 16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신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해당지역 이장, 읍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해읍 공동주택 관계자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옥·초곡·이인·대련지구 등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신규 아파트 입주민들과의 유기적인 소통 강화와 함께,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 발전 및 공동체 의식형성을 위한 첫 상견례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동주택 관계자들은 신규아파트 입주민 증가에 따른 도로 확장과 개설, 기존 기반 시설의 개선 등을 요청하는 한편, 지속적인 산불 예방 시민홍보와 제21대 대통령선거(6/3) 등 흥해읍의 주요 현안과 시정 핵심사업 그리고 포항시의 다양한 행정 지원 정책 등을 공유했다. 이문형 흥해읍장은 “포은흥해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에 이어 북구보건소 이전까지 공공 앵커시설의 확충으로 도시재생 성공사례의 첫 신호탄을 흥해가 쏘아 올리고 있다” 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흥해읍의 신시가지와 구도심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해읍은 지난해 3월 대비 1년 만에 약 1만7천 명이 증가해, 3월 말 현재 인구 5만7천여 명으로 포항 북구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읍 단위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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