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등 5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돌봄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신속한 일상생활 회복지원을 위해 ‘한시적 긴급돌봄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제공한다.이번 긴급돌봄 서비스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봤거나, 주 돌봄자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 서비스 욕구,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단기적·집중적으로 지원(2~3개월까지만)한다.특별재난구역 외 거주자라도 긴급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는 별도 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산불 피해와 무관하게 장기간·정기적 돌봄 필요 대상자는 제외된다.서비스 내용은 요양보호사 등 전문인력이 재가돌봄 서비스를 원칙으로 최대 30일, 72시간(하루 8시간) 이내 제공 가능하고,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재가 돌봄이 어려운 경우 임시 거주시설에서도 서비스할 수 있으며, 피해자 욕구에 따라 최대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이번 사업이 신속한 투입과 현장 수요에 맞는 탄력적 서비스 제공 등 민관 협력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재)경북행복재단을 총괄 주관기관으로 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 모금 성금(2억원)을 재원으로 활용, 이용자의 비용 부담은 없이 지원된다.또 긴급돌봄, 일상돌봄, 노인맞춤돌봄 등 지역 내 활용 가능한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 제공 인력의 최대한 참여 유도를 위해 시군과 읍면동, 관계기관과 적극적 협력체계를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서비스 신청 접수는 지난 15일부터 (재)경북행복재단, 시군, 읍면동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으로 가능하며, 접근성과 현장 상황에 따라 대피시설 내 접수처도 마련하는 등 접수 창구 방식을 다양화해 주민 편익을 높인다.유정근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당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맞는 탄력적 사업설계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