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애향회가 지역 버스정류장에 책장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봉사 단체인 애향회는 최근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주민, 관광객들에게 잠시라도 책의 향기를 전해주기 위해 책장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책을 추가 비치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책은 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의 협찬을 받았다. 집안에 있는 책을 기증하고 싶은 주민들은 언제든지 `정류장 문고`에 비치하면 된다.   정류장 문고는 독서는 물론 양심 대출, 반납 시스템으로 24시간 항상 열려 있다. 애향회는 지역 간이 정류장에도 책장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나, 대부분의 정류장이 해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 바닷가에 있어 뾰족한 묘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울릉군애향회는 1969년 지역 청년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지역 발전과 불우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묵묵히 펼쳐오고 있다. 박환 회장은 “장기적인 계획은 다양한 공간에 책을 비치해 `책이 있는 섬`으로 만들고 싶다"며 "정류장 문고는 자율적 공간이므로 타인을 위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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