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아미(포항의 아름다운 미용인) 회원 16명은 15일 영덕군 지품면 신안리 및 원전리 마을회관 이재민 대피소 어르신들을 위한 온기나눔 이미용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미용 활동은 산불 피해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해 포항시자원봉사센터의 연계를 통해 이루어졌다. 미용샵을 운영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포아미 회원들의 마법같은 컷터와 염색으로 밝고 단정하게 변한 모습에 잠시 산불의 공포와 두려움을 잊고 밝게 웃음짓는 모습에 대피소는 잊고 있었던 봄이 온 것 같았다. 포아미 임양주 회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재민들이 잠시나마 건강한 웃음을 찾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건강하게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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