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한 위기 속에 지역농가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는 물론 농기계 피해 역시 일정 부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의성발 초대형 산불은 강풍을 동반해 경북 북부 산림을 중심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수 농가들의 과수원과 농작물, 농업 기반시설에 큰 피해를 남겼다. 그러나 사전에 산불 위험을 인지한 농민들이 주요 농기계를 들녘 등 개활지로 이동, 화재 취약시설서 떨어진 곳 피신 등 침착하게 대응해 15일, 다수가 불길을 피할수 있었다. 군 조사에 따르면, 전체 피해 우려 농기계 2072여 대 중 상당수가 초기대응으로 영농철 사용 예정이던 장비들이 온전히 보존돼 향후 일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무엇보다도, 초대형 산불 발생때 인명 피해도 최소화됐다는 것은 주민들의 발 빠른 대처와 군의 긴급 대응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군은 정부 및 경북도와 협력해 NDMS(재난관리시스템) 등록 농기계 외에도 기타 장비까지 지원할 수 있는 복구 계획을 마련중이며, 관련 기준과 절차는 조만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도 농가의 침착한 대응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 군에서도 복구와 예방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산불을 계기로 기후위기 시대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체계 점검과 농기계 보관 및 관리 방식 개선과 예방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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