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 부항중학교 5회 동기회 일동은 지난 12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부항중학교 총동창회에서 주관한 이날 전달식은 부항중학교 출신 졸업생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부항면 산내들 공원에서 이뤄졌다. 부항중학교 총동창회는 김천시의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더 나은 김천을 위해 김천복지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충규 부항중학교 5회 동기회 대표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기 부항면장은 “이번 기부가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재기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아픔과 상실감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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