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주민 10여 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다.15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4시 3분쯤 오천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조영미 경위와 나성문 경사가 `5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1~4층을 오르내리며 불이 난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계단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이들은 불이 난 5층의 아래층 베란다에서 모자가 피신해 있는 것을 발견, 소방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모자는 소방대가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 내려 안전하게 구조됐다.주민 A(50대)씨는 "새벽에 문 두드리는 소리에 짜증이 났는데 경찰관들이 불이 난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이날 화재로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9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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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덮인 아파트 속으로…용감한 투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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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덮인 아파트 속으로…용감한 투캅스

권호경 기자 ohra01@ksmnews.co.kr 입력 2025/04/15 18:26
포항남부署 조영미ㆍ나성문
화재 신고 받고 대피 유도

↑↑ 포항남부경찰서 오천파출소 조영미 경위와 나성문 경사. (포항남부경찰서 제공)

[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주민 10여 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15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4시 3분쯤 오천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조영미 경위와 나성문 경사가 '5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1~4층을 오르내리며 불이 난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계단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이들은 불이 난 5층의 아래층 베란다에서 모자가 피신해 있는 것을 발견, 소방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모자는 소방대가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 내려 안전하게 구조됐다.

주민 A(50대)씨는 "새벽에 문 두드리는 소리에 짜증이 났는데 경찰관들이 불이 난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로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9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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