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6급 팀장 공무원 사망(본지 14일자 보도)과 관련, 해당 부서장인 사무관을 지난 14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최근 경북도 감사실은 영주시청 소속 5급 사무관 A(50대‧여)씨에 대해 파면과 해임 등의 중징계를 요구하는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같은 부서 6급 팀장 B씨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데이터 조작 지시와 관련 최종 결재권자인 4급 공무원 C국장은 경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영주시는 사무관 A씨에 대해 전격적으로 직위해제 조치했다. 앞서 영주시 직장 내 괴롭힘 조사심의위원회는 사무관 A씨가 `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에서 데이터를 조작할 것을 지시한 혐의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성립된다고 봤다. 조사위는 "고인은 민원 서비스 평가 데이터를 부풀리라는 부당한 지시를 받고, 이를 거부하자 업무에서 배제되는 등 일회성 갈등이 아닌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괴롭힘 피해를 당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현재 이번감사와 별개로 6급팀장 공무원 사망과 관련 경찰에서 수사가 이뤄지고 있어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해당 공무원들을 경북도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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