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봄철 대표 야경 명소인 연화지를 찾은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25만명의 역대 최대 방문 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SK텔레콤 빅데이터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휴대폰을 소지한 관광객이 30분 이상 ‘연화지’에 체류한 경우 방문객으로 집계돼 지역·성별·연령 등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했다. 관광객은 지역별로 경북(72%), 대구(11%), 대전(4%), 경기(2.6%), 충북(2.4%) 순으로 많았으며, 김천과 인접한 구미·칠곡·대구에서 가장 많은 외지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강원도·제주도·전라남도 등 지리적 거리가 먼 곳에서도 2천여 명이 방문해 전국적인 벚꽃 야경 명소로서 연화지의 입지를 확인했다. 방문 연령층 또한 10대부터 70대까지로 다양해, 가족 친화적 관광지로서의 강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가장 많은 방문 연령대는 20대(19%), 10대(17.2%), 30대(16.6%) 순으로 집계돼 MZ세대 관광객 확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도내 대형 산불 피해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취소하게 돼 관광객 감소와 지역 경기 침체를 걱정했지만, 25만명이라는 역대 최다 인원 방문에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김천시는 다음해에도 ‘2026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기획해, 가을철 개최 예정인 김밥축제(10월 25~26일)와 함께 김천시 대표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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