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 구미교육지원청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방사능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제공을 위해 매월 식재료 방사능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이번 검사는 `경북도교육청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내부피폭의 위험성에 취약한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의 시료를 채취해 시행한다. 검사 방법은 구미교육지원청 보유 식품방사능측정기기를 이용하여 식품 속의 방사능(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수치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자체검사(122건)와, 전문 분석기관인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정밀검사(17건)를 병행 시행한다.올해도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정밀검사 대상을 확대해 검사의 신뢰성을 높이고 검사 결과는 구미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모든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남성관 구미 교육장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우려하는 학부모님들의 불안감에 따라,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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