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재)현풍현암장학회는 지난 12일 현풍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제17회 현풍현암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현풍현암장학회는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올해 선정된 장학생은 서울대 재학생 엄동건 군을 포함해 총 8명으로, 모두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역 출신 대학생이다. 지난 12일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됐으며,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지역 사회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에게는 각 500만원씩,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유판호 (재)현풍현암장학회 이사는 장학회를 대표해 장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재)현풍읍장학회에서 전달한 장학금이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양래 현풍읍장은 “장학생들은 지역의 미래를 밝혀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다. 본인만의 목표를 좇아 학업의 길을 씩씩하고 당차게 걸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현풍현암장학회는 장학기금 13억 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126명의 학생에게 총 5억5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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