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월 3일 오전 9시부터 2025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3월 말 기준 학자금대출 지원액은 총 1조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1억 원(5.8%↑) 증가한 수치로 최근 10년 내 가장 빠르게 1조 원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등록금 대출액은 학부생 178억원(4.7%↑), 대학원생 229억원(7.9%↑) 증가했고, 생활비 대출액은 학부생 118억원(4.4%↑), 대학원생 56억원(8.3%↑) 증가했다.
1인당 평균 대출액이 학부생 5만원(2.2%↑), 대학원생 4만원(1.1%↑) 증가한 것으로 보아 대학(원) 등록금 인상 및 경기 악화에 따른 대출 실수요 증가의 영향이 크다고 판단된다. 현재 접수 중인 2025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등록금대출은 오는 24일까지, 생활비대출은 다음달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상담센터(1599-2000)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국가장학금 확대 등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활비 대출 한도 확대 △학점은행제 학습자 대출 복수기관 지원 등의 노력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학자금대출 제도 운영으로 청년층의 학업 지속 및 대출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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