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 조마면은 지난 11일 조마초등학교 방과 후 인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잇따른 산불 발생으로 인해, 지역 주민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산불 예방 현수막을 든 어린이들은 인라인을 타고 `산불 조심!`, `담뱃불 NO! 푸른 산 YES!`같은 구호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인라인을 타는 역동적인 모습과 진지한 표정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최연향 조마초등학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공공의 책임감을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백 조마면장은 “어린이들의 열정이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산불 예방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마면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어린이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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