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 부항면 17개 마을회와 이장협의회 일동은 지난 11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마을회 일동이 170만원, 이장협의회가 30만 원을 보태어 총 200만원의 따뜻한 마음이 모였다. 평소 부항면 마을회와 이장협의회는 마을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고, 눈과 귀가 되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북도 내외 마을과 교류를 통하여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 이번 산불 특별모금 역시 마을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신춘식 이장협의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지역 복구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기 부항면장은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사회 복구를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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