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중부소방서는 지난 11일 도시철도 반월당역사에서 지하복합시설 재난 상황을 대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재난 발생 시 지하복합시설 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관계 기관 간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반월당역 일대 지하복합시설은 총 7개소(지하연계 3개소 포함)로,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해 있어 화재, 침수 등 재난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이번 간담회에는 대구시 도시안전과, 중구청 안전총괄과, 대구교통공사, 대구공공기관관리공단, 지하연계 각 건축물(더현대, 동아쇼핑, 반월스퀘어) 및 중부소방서 각 담당자들이 참석해, 재난 대비 비상 연락 체계, 초기 대응 방안, 시설별 대피 유도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대구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대응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으로도 대구중부소방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하복합시설의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