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북부경찰서 산격지구대는 지난 7일 저녁 8시 8분경 ‘치매증상이 있는 남편(84)이 휴대전화를 놔두고 집을 나갔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산격1동 자율방범대와 합동 수색을 실시하여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해 민․경 협력치안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산격 1동 자율방범대는 산격지구대의 치매노인 수색 협조 요청을 받고 치매 노인의 인상착의 등을 꼼꼼히 숙지하여 평소 익숙한 지리감을 활용, 발생지 주변을 면밀하게 수색하던 중 2시간여 만에 산격동 소재 놀이터에 있던 대상자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신동연 대구북부경찰서장은 “산격 1동 자율방범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유공자에게 감사장 및 112신고 포상금을 수여하고 앞으로도 민․경 협력을 통해 안전한 치안 상황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산격1동 자율방범대원 및 연합대원 등 25명과 함께 범죄예방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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