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경북 북부지역 확산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유가족 및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피해를 입으신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화재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이 대부분 농촌지역으로 생활 터전이었던 가옥 및 농작물을 비롯한 전 재산이 소실되는 등 거처가 마땅치 않아 현재 임시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데 힘을 보탰다. 대경섬산연 한상웅 회장은 "뜻하지 않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임시 대피소에서 고생하는 이재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며, 전달한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아픔을 같이하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섬산연은 2016년 서문시장 화재 발생, 2017년 포항지역 지진 발생, 2022년 울진 산불 화재시에도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성금 또는 물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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