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9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한국-요르단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요르단원자력위원회(Jordan Atomic Energy Commission, JAEC), 요르단왕립과학원(Royal Scientify Society, RSS) 및 요르단우라늄채광회사(Jordan Uranium Mining Co, JUMCO)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한수원과 JAEC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은 현재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에 대한 요르단 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콘퍼런스에서 JAEC는 요르단의 음용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 중 하나로, SMR 도입 계획 및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JUMCO는 요르단의 우라늄 자원 현황 및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요르단 내 수자원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수원은 i-SMR의 주요 기술 특성을 홍보하며, i-SMR 기반 친환경 에너지시스템과 스마트도시 결합 플랫폼인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도 함께 소개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국과 요르단은 SMR 도입과 수자원 내 우라늄 자원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특히 요르단이 SMR 도입을 검토하는 시점에서 그것을 결정할 JAEC를 대상으로 i-SMR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만큼 i-SMR의 요르단 수출에 대한 우호 분위기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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