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학교 우유급식 전면 무상 공급

[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신체발달과 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 우유급식 지원사업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 공급한다. 기존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저소득층 학생에게 우유 무상급식이 이뤄졌으나, 울진군은 이에 더해 지역 내 초‧중‧고 전체 학생으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도비 5700만원에 군비 2억52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3억90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내 초·중·고 학생 3600여 명에게 우유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금강송면과 온정면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우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기존 우유급식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공급체계를 변경하여 ㈜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던 학생들에게도 우유를 원활하게 공급중에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우유 무상급식 지원확대로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체력 증진, 지역 우유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가를 기대한다”며 “이번 우유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단순한 우유 지원이 아닌 저 출산 시대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