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시보건소는 최근 어르신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사)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핵 예방 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0일 시본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영주시 지역 내 360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며, 65세 이상이, 시 전체 결핵 신규 환자의 66%를 차지하는 현실을 반영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중심 건강정보 제공과 예방 관리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한다. 사업의 핵심은 `건강리더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건강 관리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다. 교육은 △결핵의 정의 △주요 증상 △예방 및 치료법 등 기초 정보는 물론, △결핵이란 △올바른 기침 예절 △생활 속 결핵 예방 수칙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이수한 건강리더들은 각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또래 어르신들에게 결핵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질의응답 및 실천 체험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건강리더들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펴 상담하고, 검진 필요성을 안내하는 등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창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은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건강리더 교육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결핵 인식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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