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최근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 등 인접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정부가 경북 내 5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산불 피해 학생들의 긴급 통학 지원에 나섰다. 도 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산불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긴급 통학 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안동시 일직면 소재 2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9명이 긴급 통학 지원을 신청했으며, 이들 학생은 자택이 전소돼 임시대피소로 지정된 안동체육관과 숙박업소, 친척 집 등 시내 임시거처에서 일직면으로 등·하교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 교육청은 우선 해당 학교에 통학용 버스나 택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추후 예비비 등을 활용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임시거처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임시거처를 옮길 때에도 통학 차량 운행 노선을 변경해 정상적인 등하교가 가능할 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자택 전소로 피해를 본 도내 전체 학생에 대한 통학 실태도 전수 조사한 결과 긴급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은 기존 학교 통학버스와 대중교통, 도보, 자가용 등을 이용해 통학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 피해로 지역사회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학생들의 배움은 멈춰서는 안 된다”라며 “한 명의 학생도 통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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