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김장호 구미시장이 "구미 국가산단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언제나,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융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9일 `문화선도 산단 선정`과 관련해 설명회를 갖고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다 산단 랜드마크 사업까지 선정되면서 2705억원 규모의 문화선도산단 패키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미나토 미라이21`이라는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재도약에 성공한 일본의 요코하마를 롤모델 삼아 정체기에 머문 구미국가산단을 문화, 휴식, 일자리가 공존하는 융복합형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했다.또 "요코하마는 민관 협력을 통해 오래된 항만과 산업시설을 문화, 예술,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을 시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현재 구미는 1960년대 일본의 요코하마가 항만과 산업단지의 쇠퇴로 인해 깊은 위기에 빠져 있던 것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해마다 청년 인구가 감소하고, 기업들이 수도권과 해외로 이전하는 등 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요코하마 사례처럼 위기를 기회로 삼아 문화선도산단을 거점으로 구미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산업역사관이 함께 조성돼 대한민국 1호 국가산단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 반도체 연구단지와 청년 맞춤형 주거시설이 어우러져 청년들이 꿈꾸는 일자리와 잠자리, 놀자리의 삼박자를 갖춘 생활 공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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