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농협 경북본부는 9일 전남 담양농협에서 15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 받아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5개 지역 산불피해 농축협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남 담양농협 김범진 조합장은 경북 산불피해 지역의 화재로 인해 주택은 물론 영농철 농기구마저 부족한 실상을 전해 듣고 1500만원 상당의 삽 2000개, 호미 2000개를 구매해 농협 경북본부로 기증의사를 전해 왔다.
농협 경북본부에서는 영남자재유통센터를 통해 산불피해 5개 지역 농축협으로 이를 전달했다. 전남 담양농협 김범진 조합장은 “피해지역 농축협과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멀리 전남 담양농협에서 경북지역 산불피해 농축협과 농업인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보내 주셔서 조합장님과 임직원 그리고 조합원들께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농협 경북본부에서도 피해 지역농업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와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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