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해양시설 및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총 8개소로 포항‧경주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기름저장 시설 5개소, 유해액체물질저장시설 2개소, 하역시설 1개소이다.
점검기관은 포항해양경찰서를 비롯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환동해지역본부, 포항남부․경주소방서, 한국해양교통 안전공단(포항) 등 총 7개 기관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기름․유해액체물질저장시설 해양오염비상 계획서 현장이행 실태 △하역시설 하역물질 해상탈락 및 비산 방지를 위한 설비 운용 여부 등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대응 체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대규모 해양시설 해양오염사고는 작은 실수 및 자체시설 결함으로 인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장 스스로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사고 대응태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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