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문경시는 우수 외국인력 유입 확대로 인력난 등을 겪고 있는 기업에 단비가 될 수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다음해까지 2년간 시행되며, 개선 사항은 △숙련기능인력 비자 신설 △지역우수인재 비자발급 요건 △대상지역 확대 및 쿼터 방식 개선 등이다.`숙련기능인력`은 최근 10년간 E-9·E-10·H-2 비자로 2년 이상 체류한 등록 외국인 근로자로 현재 근무처에서 합법적으로 근로 중이고, 연봉 2600만원 이상, 한국어능력 2급 이상 요건을 갖추면 추천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지역우수인재`는 한국어 능력 기준이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에서 4단계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에서 4급 이상으로 상향됐고, 인구감소지역의 제조업체 이외에도 서비스업·복지 등 인력난을 겪는 모든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문경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동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내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확대 시행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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