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영강 벚꽃의 만개를 시샘하듯이 부는 강풍에도 문경시가 주최하고 KBS가 주관하는 2025년 KBS 전국노래자랑 문경시편이 지난  8일에 성공리에 개최됐다. KTX 문경역이 2024년 11월 27일에 개통한 것을 기념으로 KBS 간판 국민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이 문경시를 다시 찾은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번에 개최한 노래자랑에는 4천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해 뜨거운 호응과 응원을 보냈다. 지난 6일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16팀은 하나의 탈락자도 없이 모두 합격의 종소리를 울렸다. 특히 지난 2012년 문경으로 시집온 캄보디아 댁 한혜정(37)씨가 영광의 최우수상을, 트롯 신동 점촌초 4학년 장혜진 학생이 우수상, 베뱅이굿과 함경도 사투리가 구수한 김진무(65)씨가 장려상, 코믹댄스가 일품인 여재용(55)씨와 유쾌한 부자지간의 구자성(47)·구소명(17)팀이 인기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구수한 남희석 MC의 진행과 함께 우연이의 그 남자로 신나는 무대를 시작으로, 안성훈의 좋다 윤수현의 역마차 살롱, 오유진의 예쁘잖아와 마지막 김연자 가수의 십 분 내로 등 초대가수의 신나고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선보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오늘 뛰어난 노래 실력과 재치와 끼를 보여주신 문경 출연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강풍의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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