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경찰서 산나물 채취 산악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9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매년 4월 산림청의 산나물 채취를 허가를 받아 국유림에서 명이, 고비 등 자연산 산채 채취에 나서고 있다.매년 신청자가 600여 명에 달하고 있지만 산나물 고갈로 인해 채취 가능한 지역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채취자들은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문 절벽 등 위험한 곳으로 향하면서 `보따리`를 채우고 있지만, 이로 인한 안전사고는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경찰 관계자는 "산나물 채취는 거의 험준한 산악에서 이뤄지며 주로 고령자가 많아 사고 위험 요소가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사고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다양한 사고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명사고는 2016~2022년까지 17명이 추락 등으로 사망했다"면서 "2023년부터 사망 사고는 없지만 추락이나 미끄러짐으로 인한 부상은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이에 울릉경찰은 4월의 테마치안으로 `산악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선정했다.후속 조치로 산림청과 합동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최근 산악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조난 시 대응방법, 채취 요령, 위법사항 등에 대해 집중 진행했다.또한 주요 입산로 등에서 홍보, 단속활동을 펼치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치안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와 함께 산나물 채취 주민과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최대근 서장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올해에는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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