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 부정맥내과 오동진 과장이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엘타워 5층에서 열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보건 관련 국내 인사 및 유공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오동진 과장은 대한심폐소생협회 발족과 정착에 핵심적인 역할 수행했고, 전국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한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에 기여했다(2006년에 2.3%에서 2023년 8.6%로 3.7배 향상). 또한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KTX역 및 기차 AED 보급 사업을 2009~10년에 시작해 전국적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심장 부정맥 전문의로서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임상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고 합리적인 건강보험 재정 집행을 통한 보건의료 정책의 미래지향적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세명기독병원에서 부정맥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오동진 과장은 국내 대표적인 부정맥 분야 권위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분과 전임의와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 부정맥 전임의,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심장혈관내과 과장을 거쳐 진료 및 연구 역량을 넓혀왔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국가심정지조사·감시 자문위원, 대한심장학회 보험이사·심장학연구소 정책연구소장·부정맥연구회 회장, 대한내과학회 보험이사·건강보험 정책단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발한 학술 활동과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심장질환 치료 발전과 보건의료 체계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오동진 과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 작은 보탬이 됐을 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도 부정맥 치료와 심폐소생술 교육, 건강보험 정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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