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의회는 7일 최근 발생한 도내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산불대책특별위원회 긴급 임시회의를 열었다.이번에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오는 15일 본회의를 거쳐 정식 출범할 예정이지만,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특위를 구성해 활동에 돌입했다.이번 긴급회의는 도청 안전행정실장의 도내 산불 피해 현황과 복구 진행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산불 피해지원 예산 증액 △피해 주민의 생계 안정과 주거 지원 방안 △농·어업인의 지속적 영농 활동 보장 지원 △피해지역 아동·학생의 학습권 보장 대책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방안 △6월 우기시 산사태 대처 방안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한 계획 수립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과 대응 시스템 점검과 강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산림 인근 도내 관정시설 현대화 등 물저장시설 확대설치가 산불대책 아이디어로 제시됐다. 또한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오전 회의를 마친 후 오후에 산불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영덕군 따개비마을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이어 안동시 남후농공단지로 이동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기업인들과 만나 긴급 복구 방안과 경영 재개를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다.피해 현장을 둘러본 특위 위원들은 "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속한 복구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특별위원회는 현장 방문 결과와 이번 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제2차 회의에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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