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과 국립극단 지역공연 공모사업에 총 3건이 선정되며 국비 1억7천만원을 확보했다.(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은 문화 취약 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서 다양한 순수예술 장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극 `살로메`와 뮤지컬 `달 샤베트`가 선정됐다.국립극단이 주관하는 지역공연 공모사업은 국립극단의 우수 레파토리 작품을 지역에서 개최해 국립과 지역 문화예술기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류를 도모하는 사업이다.구미문화예술회관은 국립극단 작품 중 역대 가장 흥행했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선정됐다. 특히,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초연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는 기록적 해로 구미 지역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3건의 공모사업 중 첫 번째 공연인 창극 `살로메`는 오는 19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살로메`는 신약성경의 일화를 바탕으로 오스카 와일드가 1891년에 프랑스어로 쓴 `살로메`를 고선웅 작가가 한층 더한 막장으로 각색하고, 김시화 연출이 독창적인 움직임과 무대 해석을 덧붙여 탐미적 창극으로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이번 구미 공연에서는 국립창극단 간판 배우이자 현재 `현역 가왕`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김준수가 주인공 살로메 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또한, 7명의 연주자가 가야금, 아쟁, 첼로, 일렉기타, 태평소, 피리, 생황, 피아노, 타악기를 사용해 그로테스크한 불협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공연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며, 구미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우수한 콘텐츠의 작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그 첫 번째 작품인 살로메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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