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주낙영 행정부지사,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강석호 국회의원, 김병목 영덕군수, 유관기관장, 청소년, 도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개원식을 가졌다.
식전행사에서 ‘청소년 꿈 깨우기’라는 주제로 해양환경사진전, 3D 독도만들기 체험, 선박항해, 해양탐사, 극지연구, 해양훈련, 스킨스쿠버 장비전시 및 체험행사 등이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은 축하 인사를 통해 “태백산맥의 굳건한 기상과, 푸른 동해 바다가 확 트인, 아름다운 영덕에 청소년 해양환경체험센터가 건립돼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힘찬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국내 최초 해양 전문화·특성화 체험시설로, 다양하고 특성화된 전문교육과 체험위주의 수련활동 공간으로, 건립비 372억을 투입, 부지 5만 756㎡, 건축면적 1만 3558㎡ 규모로, 2011년 4월 착공 2년 3개월여 만에 개원했으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위탁 운영된다.
주요시설로는 생활관, 운영본부, 해양환경체험시설, 체육활동장, 야회체험장 등으로, 특히 해양환경체험시설은 총 3층으로, 1층은 바다수영장, 해양안전훈련코스, 2층은 해양환경연구코스, 3층은 해양자원탐사코스·조선·항해코스 시설로 다양한 해양환경체험을 경험할 수 있어 청소년들과 도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또, 개인 및 가족대상 바다여행자 과정, 청소년 대상 바다 탐험가 과정, 바다연구자 과정, 청소년 지도사 및 교사대상 바다개척자과정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21C는 무궁한 자원의 보고이자 생명의 공간인 바다와 산업이 연결되는 해양산업시대로 국가 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해양자원개발이 성장 동력 핵심전략으로, 청소년기에 해양 분야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도전의식과 개척정신 함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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