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장량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웃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장량동 통장협의회(회장 남무형)가 특별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장량동 통장협의회 68명 통장 전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지난 포항 지진, 힌남로 태풍 발생 시 이웃 지역에서 보내준 도움의 손길을 되갚는다는 마음으로 통장 모두가 합심하여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기부된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덕군 등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사업 및 긴급생필품 지원, 이재민 구호 등에 쓰일 예정이다. 남무형 장량동 통장협의회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동하 동장은 “평소 행정의 최일선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시는 통장님들께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와 연계해 이번 성금이 더욱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량동 통장협의회는 지역현안 해결과 주민복지를 위해 앞장서 협력하는 단체로, 평소에도 재난·재해 대응, 취약계층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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